’쳇GPT’ 광풍을 보면서


  최근 미국의 어떤 하원 의원이 쳇GPT 가 만들어 준 연설문으로 연설을 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어떤 부동산 중개업자는 매물 소개 글을 웹사이트에 올릴 때 이 쳇GPT 도움을 받아서, 평소 같으면 1시간 넘게 걸려 써야 하는 글을 5초만에 써서 올렸다고도 합니다. MBA, 로스쿨, 그리고 의사면허 시험 이 세 가지도 동시에 통과했다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이 ‘쳇GPT’로 못할 일이 별로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앞으로 대부분의 화이트 컬러 일자리가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쳇GPT’ 광풍입니다. 


  그러나 모든 기술은 결국 그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좋은 사람이 좋은 목적을 위해 사용하면 좋은 기술이 되겠지만 나쁜 사람이 나쁜 목적을 가지고 그 기술을 사용한다면 나쁜 기술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쳇GPT’만 그런 것이 아니라 유전자 가위(CRISPR), 인공장기, 메타버스 등 모든 첨단 기술이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사람에 대한 관심이 중요합니다. 좋은 마음과 바른 생각, 그리고 자신의 한계를아는 겸손한 사람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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