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직회, 그리고 공동의회


우리 교회가 소속되어 있는 ‘장로교회’는 교인의 대표들이 모여서 교회의 중요한 사안들을 의논하고 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교회입니다. ‘그렇지 않은 교회도 있습니까’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카톨릭 교회나 감리교 같은 교회는 교인의 대표들이 아닌 교단의 대표들이(주교 혹은 감독들) 교회의 중요한 일을 의논하고 결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교회 같은 장로교회에서는 교인의 대표들이 모이는 모임이 중요합니다. 이런 모임의 대표로는 지난 주에 마친 제직회와 오늘 모이게 될 공동의회가 있습니다. ‘제직회’는 그 교회의 대표들이 모여(목사, 장로, 권사, 집사) 교회의 재정 상황 전반을 확인하고 의논하는 모임이고, 공동의회는 교회의 구성원들(등록된 세례 교인) 전체가 모여 교회의 주요 사안을 의논하고 결정하는 모임입니다. 특히 연말에 모이는 예결산 제직회와 공동의회는 아주 중요한 모임입니다.

지난 주에 모인 제직회에는 역대 최대 인원(?)이 모여서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라기는 오늘 모이는 공동의회에도 ‘역대 최대 인원’이 모여서 우리 교회의 1년 살림살이에 대하여 같이 고민하고 같이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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