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근 미국 내에서 일어난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과 확산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불안해 하고 염려하고 있습니다. 더 염려스러운 것은 현재의 이 같은 사태가 우리의 예상보다 빠르게 그리고 광범위하게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질병 통제 관리 센터(CDC)와 오하이오 주 정부에서는 현재와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광범위한 확산을 막기 위해 50명 이상이 모이는 모임을 삼가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으며, 지난 월요일에는 대통령께서 직접 미국 내 모든 국민들은 당분간 10인 이상의 모임을 삼가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만큼 현 상황이 위중하다는 판단을 지도자들이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정부와 보건 당국자들의 요청에 부응하여 PCUSA나 UMC 같은 미국 내 대표적인 교단들이 주일 예배를 온 라인 예배(Virtual Worship)로 대신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오하이오주 캐톨릭 교회는 4월 12일 부활절까지의 모든 공식적인 미사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본 교회 코로나 바이러스 19 대응팀에서도 이 같은 상황을 심각하게 판단하고 지난 화요일 신중하게 의논한 결과 우리 교회의 주일 예배를 당분간 온 라인 예배로 대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당회에 보고해 주셨습니다. 

이에 당회에서는, 우리가 함께 모여 예배하는 것은 우리 모든 성도들의 신앙 생활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부분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면서도 현 상황에서는 성도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 그리고 현재의 사태를 극복하고자 하는 범 국가적인 노력에 성실하게 참여하는 것이 책임 있는 시민의 자세라는 판단으로 아래와 같이 코로나 바이러스 19에 대한 대응을 4단계로 격상하여 시행합니다. 이에 우리 모든 한미 가족 여러분들의 기도와 이해, 그리고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1. 대응 1 단계, 2단계, 3단계를 모두 포함하여

2. 3월 22일 주일부터 4월 5일 주일까지 3주간, 주일 예배를(장년 및 차세대 예배)를 온라인 예배(Virtual Worship)로 대신합니다.

3. 해당 주일의 예배는 본 교회 홈 페이지(www.kapcc.com)과 유트뷰(You Tube)를 통해 실시간(매 주일 오전 10시 /장년 예배)과 녹화(차세대 예배) 영상으로 제공합니다.

4. 헌금은 교회 주소(9305 Midwest Ave. Garfield Hts, 44125 / Pay to the order of ‘KAPCC’)로 메일을 통해 보내주시고, 교회 행정에 대한 문의는 배요한 목사님(601-594-0033)께, 기타 현 상황에 대한 안내나 긴급한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CV19 대응팀 

   1. 총무이신 임승환 집사님(440-991-6590)께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2. 주일 예배가 정상화 될 때까지는 주간 소식지 형식의 주보를 매 주 성도님들께 발송해 드립니다.

   3. 주일에는 주일 예배 실시간 방송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당회에서 결정)만 교회에 나와 주시고, 그 외 성도님들께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다음에는 교회 출입을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4. 주중 기도회(수요 기도회, 토요 기도회)는 특별한 결정이 있을 때까지 잠정 중단하고, 사순절 특별 새벽 기도회는 매일 동영상을 통해 함께 합니다.

5. 
   

   다시 한 번, 현재의 위기와 어려움을 모든 국민과 교회가 합심하여 잘 극복해 갈 수 있도록 성도님들께서는 함께 기도해 주시고, 교회의 안내를 따라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0년 3월 18일

   클리블랜드 한미장로교회 당회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