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아프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2020년은 역사상 가장 발전한 정치 제도가 사용되고 있는 시대입니다. 정치란 기본적으로, 그 사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안전하고 평화롭게 살기 위해서 필요한 제도라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역사상 가장 안전하고 평화로운 세상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는 하루가 멀다 하고 혼란스럽고 불안한 소식들을 듣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와 사회를 보면 마치 구멍이 나서 점점 가라앉고 있는 배를 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 배의 곳곳에서 경보음이 들리는데도 배의 선장은 자신이 잘 하고 있으니까 자기만 믿고 따라 오라고 하고, 그 배에 타고 있는 사람들은 선장 얘기와 상관없이 서로 자기 보따리가 더 중요하다고 다투고 있습니다. 배가 가라앉으면 배도 사람도 보따리도 다 소용이 없어지는데 말입니다.

배가 가라앉지 않도록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질병도 큰 문제지만 설령 그 질병이 끝난 후에 찾아올 마음과 영혼의 질병을 염려해야 합니다. 특히 하나님이 이 세상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믿는 성도라면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이 많이 아파지는 요즘입니다.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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