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문에?',,,'덕분에!"


“저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덕분에 어릴 때부터 갖가지 힘든 일을 하며 세상살이에 필요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한 덕분에 운동을 시작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도 제대로 못 나온 덕분에 만나는 모든 사람이 제 선생님이었고 그래서 모르면 묻고 배우면서 익혔습니다.”

이 말은 어떻게 보면 좀 어색하게 들립니다. ‘저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덕분에,,,’가 아니라 ‘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 ,’라고 말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게 들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렇게 말한 사람이 있습니다. 일본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기업인 중의 한 분이신 마쓰시타 고노스케라는 분입니다. 마쓰시타는 어렸을 때 아버지 사업이 실패하는 바람에 초등학교도 마치지 못했습니다. 7 형제들은 결핵을 세상을 다 떠났고 자신은 천하에 고아처럼 남겨졌던 사람입니다. 누가 봐도 이런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세상에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마쓰시타는 월급 1엔을 받는 전기 견습공으로 시작해서 나중에 파나소닉(Panasonic)이라는 전후 최고의 일본 전기 회사 창업자가 되었습니다. 많은 제품들을 발명, 생산했고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 전자 제조업의 기초를 놓았습니다. 그리고 이 분이 세상을 떠날 때의 나이는 95세였습니다. 우리가 태어나서 살고 있는 환경과 처지를 우리가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 환경과 처지를 ‘때문에’로 살 건지 ‘덕분에’로 살 건지는 우리의 선택입니다. 오늘 나의 선택은?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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