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추수 감사절을 앞두고 시행되었던 ‘크리스마스 Shoe Box 보내기’는 어느덧 우리 교회의 대표적인 사역이 되었습니다. 어디에 사는 누구인지는 모르는 친구들에게 1년에 한 번,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기 위해 함께 모여 선물을 담고 포장을 하고 보내는 일은 우리 모두에게 보람되고 기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CV19 으로 인해 예전처럼 Shoe box 보내기를 하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올 해에는 Shoe box를 직접 보내는 대신, 똑 같은 마음을 담아 제3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Donation으로 마음을 전하기로 했습니다. 방법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Samaritan’s Purse”라고 쓴 체크를 교회로 보내 주시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안내문에 소개된 곳으로 직접 donation해 주시는 것입니다. CV19 상황으로 인해 물건을 직접 보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마음까지 닫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혹시, 예전처럼 Shoe box를 직접 보내기 원하시는 가정들은 그렇게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려고 합니다. 희망하시는 분들은 교회에 신청해 주시면 필요한 물품과 안내를 해 드리겠습니다.

CV19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특히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제3세계 어린이들의 고통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 아이들이 올 해도 예수님 탄생의 기쁘고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도록 이 일에 마음을 같이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