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식을 통한 나눔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가난한 나라들은 더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와 같이 기초 인프라가 부족한 곳에서는 마실 수 있는 물도 부족한 상황에 손을 씻는 예방법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전문가들이 1억3천만명 정도로 추산했던 세계 기아 인구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해 당초보다 2배 늘어난 2억7천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합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사막 메뚜기 떼의 습격으로 1,300만명이 하루 한끼도 먹지 못하는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USA는 2021년 3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고난주간을 맞아 심각한 영양실조와 물 부족으로 죽어가는 생명을 살기 위한 고난주간 금식운동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고난주간동안 한끼 이상을 금식하며 예수님의 고난의 참된 뜻을 묵상하고 부활의 기쁜 소식을 후원금과 함께 심각한 영양실조로 죽어가는 아프리카의 아동들에게 전하는 캠페인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이미 CV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교지와 텍사스 지역의 재난을 위해 지원한 바가 있어서 다시 공식적인 구호 헌금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성도님들께서 개인적으로 참여해 주시면 그 뜻을 모아 굿네이버스USA를 통해 전달하겠습니다.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이, 이 땅의 모든 분들에게 기쁨과 희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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