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Santa, I don’t want anything for Christmas, but I would like to ask you if you do me a favor: can you please find a cure for COVID-19 and give it to us to save the world. Thank you, love. Jonah”

미국 연방 우편서비스국은 해마다 아이들에게서 산타한테 받고 싶은 선물 목록 편지를 받아 소원을 들어주는 ‘산타 작전(Operation Santa)’을 합니다. 이 편지를 통해 아이들은 그동안 가지고 싶었던 것이나 꼭 하고 싶었던 소원을 말하곤 합니다. 예를 들면 ‘아빠랑 같이 놀이 공원에 가게 해 주세요’ 라든가 ‘레고 장난감이 꼭 갖고 싶어요’ 같은 것들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부쩍 어른스러운 내용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우리 가족이 다시 행복해질 수 있게 아빠에게 직장을 선물해 주세요” 같은 편지입니다. 위에 적은 편지도 Jonah라는 어린이가 보낸 편지입니다. “산타 할아버지, 올해 크리스마스에 저는 갖고 싶은 게 없습니다. 다만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를 찾아주셔서 저의 가족과 세계를 구해주세요.”

마음이 참으로 예쁜 편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런 아이들에게는, 아이들이 구하지 않은 다른 선물들도 가져다 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도했습니다. CV19가 아픔만 가져다 준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Happy New Year!

김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