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질병관리본부(CDC)가 CV19로 인한 방역 규칙 일부를 조정했습니다. CV19백신을 2차까지 다 맞은 사람에 한 해서 마스크를 벗고 생활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물론 병원이나 nursing home 같은 의료 시설, 그리고 항공이나 기차 같은 교통편을 이용할 때는 여전히 마스크를 쓰도록 권장하지만 그 외의 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 없이도 생활할 수 있다는 지침이었습니다.

그러나 미국 성인(18세 이상)들 중에서 2차 접종까지를 마친 사람은 아직 절반이 되지 못하고, 그나마 18세 미만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절반 정도는 아직 1차 접종도 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물론 최근 오하이오주 정부의 야심찬(?) 계획에 따라 백신 접종자 숫자는 앞으로 더 늘어나겠지만 아직은, 돌다리도 두드려가면서 가는 것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들을 고려하여 당회에서는 우리 교회의 CV19 방역지침을 당분간,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우리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