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업 노말(New Upnormal)’ 시대를 향하여


지난 1일부터 대한민국에서는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새로운 지침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제한적이었던 모임이나 식사, 집회 등에 규제가 일부 완화되고 시민들도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 공동 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는 최재천 교수님은 ‘일상 회복’이라는 표현보다는 ‘일상 복원’이라는 표현이 개인적으로는 더 좋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회복’은 예전으로 다시 돌아간다는 의미인데, 지금의 펜데믹이 안정되더라도 그동안 아무 일이 없었다는 듯이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return)이 아니라 새로운 모습으로 복원(restore)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시면서, 이것을 그 분은 업 노말(Upnormal/ normal을 upgrade한 상황)이라는 말로 표현하셨습니다.

회복이든 복원이든, 이제는 모든 것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단순히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가 아니라 뭔가 새롭고 더 나은 모습으로 복원되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하는 좀 더 낫고 좀 더 새로운 모습이 될 지, 우리 다같이 한 번 고민하고 찾아봅시다.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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