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에 대한 혹평과 호평


지난 8월 8일, 2020년 도쿄 올림픽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폐막식을 거행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다양한 여론의 소리와 평가가 있었습니다. 영국 BBC는 도쿄 올림픽을 “현대사상 가장 논쟁적인 스포츠 행사 중 하나”라고 평했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역대 가장 이상한 올림픽”이라는 평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한다는 취지로 올림픽 사상 최초로 무관중 경기를 시행했고, 그로 인해 개최국의 손해는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출전 선수들 중에 코로나 확진으로 기권한 선수도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난무하는 비판적 소리에도 호평도 있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참가 선수들은 그동안 자신이 준비해 온 실력을 최선을 다해 발휘했습니다. 그리고 타국 참가자들에 대한 예의와 공정하게 매 경기마다 임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결국 올림픽에서 좋은 평가는,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이 스포츠맨쉽을 발휘했을 때 받게 된 것입니다. 

저는 교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전히 교회에 대한 비판과 좋지 못한 소식은 우리의 마음을 안타깝게 합니다. 하지만 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성도님들이 신실하게 주님의 말씀 앞에서 살기를 노력하며 성실하게 살아간다면, 그것이 곧 어두운 세상의 빛이 되어줄 것이며 결국 교회도 세상에 감동을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살아간다면, 우리가 언젠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하나님께 큰 칭찬을 받으리라 믿습니다. 

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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