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소외국의 희망, 한국 태권도!


일본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올림픽 경기에 출전한 한국의 태권도 대표단이 이번에는 금 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했습니다. 이를 두고 한국 언론들은 한국 태권도의 위기다,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이 구겨 졌다고 하면서 마치 한국 태권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처럼 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뉴욕 타임즈는 이런 현상을 전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기사 하나를 올렸습니다. “Taekwondo Is Path to Medals for Countries That Rarely Get Them.” 태권도가 올림픽 경기에서 메달을 거의 따지 못했던 나라들에 희망이 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였습니다. 실제로 지난 주, 태권도 경기 시상대에 오른 나라들 중에는 우즈베키스탄, 태국, 대만, 세르비아, 터키, , , 이런 나라들이었습니다. 이유는 태권도가 전 세계로 보급돼 수백만명이 수련하는 무술로 자리 잡으며 세계 곳곳에서 종주국의 아성을 뛰어넘는 선수들이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건 한국 태권도의 위기가 아니라 성공이라고 보아야 하고, 더 나아가 자랑이라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NYT는 ‘태권도가 K-POP 이전에 한국이 수출한 가장 성공적인 문화 상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비록 올림픽에서 금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대한민국의 태권도를 자랑스럽게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김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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