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Native가 옵니다


최근, ‘메타버스 시대의 교회와 신앙 생활’이란 주제의 글을 준비하다가 ‘Digital Native’라는 용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보통,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을 세대별로 분류할 때 ‘베이비 부머 세대’ ‘X 세대’ ‘Y 세대’ 그리고 ‘MZ 세대’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MZ 세대’에 속한 사람들을 다른 말로 ‘Digital Native’라고 부른다는 것입니다. 대게 2000년대 초반부터 태어난 MZ 세대의 친구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온 세상이 이미 Digital로 돌아가는(인터넷, Mobile phone, 각종 SNS등) Digital World 였습니다. 그들은 아날로그 Analog로 돌아가던 세상이 있었다는 것 자체를 잘 모릅니다. 그래서 이런 친구들을 Digital Native라고 부른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세대의 친구들 숫자는 갈수록 늘어갈 것이고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우리 사회와교회의 다수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디지털로 소통하고 살아가는데 익숙한 이 친구들에게 만약 아날로그 세상만을 고집한다면 그들은 아마 우리 곁에 머물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이, 디지털을 기반으로해서 돌아가는 메타버스(Metaverse)에 대해서 교회가 지금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메타버스는 이미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다음 세대를 위해서도 교회가 교회로서의 역할을 계속하기 위해서.

김목사

댓글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