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읽는 시 한 편


햇살에게


이른 아침에

먼지를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내가

먼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먼지가 된 나를

하루 종일

찬란하게 비춰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호승 -


선선한 바람, 맑은 하늘, 따뜻한 햇살, , ,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 ‘가을’입니다. 이 좋은 계절에 좋은 시 한 편을 같이 읽고 마음에 담고 싶습니다. ‘먼지가 된 나’를 오늘도 찬란하게 비춰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 ,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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