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씰(Christmas Seal)을 아십니까?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오면 우표처럼 생겼지만 우표는 아닌 ‘크리마스 씰’이라는 것을 우체국에서 팔았습니다. 1904년 덴마크의 우체국 서기였던 아이나르 홀뵐이라는 사람이 결핵 환자들을 돕기 위해서 만든 것이었는데 그 해 400만장이 팔려서 결핵 환자들을 위한 병원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미국을 거쳐 한국에까지 소개되면서 한국에서도 수 많은 결핵 환자들을 도왔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자선 문화 중의 하나였습니다. 아마 1990년대 이전에 태어나신 분들은 기억하실 겁니다.

크리스마스는 이 세상의 빛과 소망으로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고 기뻐하는 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리스마스를 가장 잘 기념하고 기뻐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도 누군가에게 작은 빛이 되고 소망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크리스마스 씰 운동이 그런 것이고 몇 주 전에 소개한 구세군의 자선 남비도 그런 일입니다. 올 크리스마스를 맞아 누군가에게 따뜻한 선물을 주고 받을 계획이 있다면 평소 우리의 시선과 생각이 잘 미치지 못하는 그런 분들을 한 번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의외로 우리 가까이에 이런 분들이 계실 수 있습니다, 잘 찾아보시면^^

Merry Christmas!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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