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2월입니다. 늘 이 맘 때가 되면 ‘벌써 한 해가 저물어 가는구나’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이와 동시에 ‘연초에 내가 무슨 계획을 세웠었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누구나 한 해를 시작할 때는 뭔가 의미 있고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야심차게 시작해 보지만 한 해가 지날 무렵에 돌이켜 보면 그다지 이룬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왜 그럴까요? 매 년 새로운 계획을 세워보고 또 뭔가 새로운 목표를 품고 달려온 것 같은데도 돌이켜 보면 그다지 새롭게 이룬 것도, 변한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에 대해서 한 때 미국의 육상 대표 선수였던 Jim Ryun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Motivation is what gets you started. Habit is what keeps you going.” 

뭔가를 해 보겠다는 생각(motivation)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지요. 그 생각을 실제로 이룰 수 있는 노력(habit)이 뒤 따라야 한다는 겁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생각은 그 정도면 충분하고 지금부터라도 그 생각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봅시다. 이런 노력이 모이면 좋은 습관이 될 것이고 그 습관 위에 우리가 꿈꾸고 생각한 것들의 열매가 보일 것입니다. 이런 마음으로 12월도 힘차게, , ,

  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