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 가족 ^^


교단 총회가 열렸던 산호제지역에는 우리 교회가 파송한(?) 두 명의 교인이 있습니다. 최근에 이사를 한 허인영 자매과 대청을 졸업하고 직장을 찾아 옮겨간 권근영 자매입니다. 허인영 자매는 산호제 지역에 Dental Clinic을 오픈해서 운영 중이고 근영 자매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회계 법인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 두사람을 총회차 방문한 길에 잠깐 만났습니다.

짧은 만남이라 많은 얘기를 나누지는 못했습니다만 대화 중에 두 가지를 느꼈습니다. 첫째는 그곳에서도 여전히 열심히, 그리고 신실하게 신앙 생활을 잘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근영 자매가 열심히 신앙 생활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우리 교회 처음 왔을 때만 해도 아무 것도 모르던 철부지 같았는데 지금은 어디다 내어 놓아도 손색이 없는 청년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느낀 것은, 두 사람 모두 우리 교회를 여전히 좋아하고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안에 있을 때는 잘 몰랐는데 우리 밖으로 조금만 나가 보면 우리 교회/성도님들이 얼마나 따뜻하고 좋은 분들인지를 금방 알게 되는가 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그런 교회의 한 가족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지금 우리 곁에 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우리 가족으로 살고 있는 여러 성도님들을 기억하면서 기도 많이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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