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틀’ 다시 짜기


어떤 사람이나 사건에 대한 사람들의 판단과 행동은 그 사람의 ‘마음’에서 나옵니다. 그런데 이 ‘마음’이라는 말이 설명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어쩌면 이 ‘마음’이라는 말만큼 우리가 자주 사용하면서도 설명이 어려운 말이 없습니다. 마음이 어디냐고 물으면 대부분은 가슴을 가리키지만 그 가슴은 대게 ‘심장(heart)’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심장에서 우리의 판단과 행동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판단과 행동은 가슴 쪽이 아니라 사실은 머리 쪽에서 온다고 봐야 합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마음 먹기 달렸다’는 말도 따지고 보면 가슴/심장에 대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머리/생각에 대한 이야기라고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마음이 탈이 나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우리의 판단과 행동에도 탈이 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의 판단과 행동에 문제가 있다면 그 사람이 내린 판단과 행동 자체만 볼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상태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이것을 영성 신학자이신 윤종모 신부님은 ‘마음의 틀’을 다시 짜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진 마음의 틀은 어떻게 해야 다시 짤 수 있을까요?  그것은 다음 주에, , ,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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