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다리도 두드리는 심정으로


지난 월요일, 오하이오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Reopening Plan이 주 정부에 의해서 발표되었습니다. 이미 예고된 것처럼 5월 1일부터 의료 관련 기관들이 우선적으로 일을 시작하고 5월 4일과 5월 12일 두 차례에 거쳐서 제조, 유통 및 소상공인들이 다시 문을 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 두기와 10명 이상이 모이는 모임은 여전히 stay-at-home 명령에 의해서 금지되고 있습니다. 모든 영역에서의 전면적인 정상화를 기대했던 분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결정이지만, 현 사태를 최대한 안전하게 관리하면서 정상화를 이루려는 주정부의 신중함이 묻어 있는 결정이라 판단됩니다.

이처럼 현재의 CV19 사태가 생각보다 좀 더 길게 유지될 가능성이 현실화 되는 상황에서 당회는 성도님들의 안전 못지 않게 성도님들의 신앙 생활과 성도의 교제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직접 만나서 함께 하는 신앙 생활이 장기간 제약을 받게 되면 우리의 신앙적인 열의와 관심도 영향을 받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회에서는 여러 중직자들과의 논의를 거쳐 CV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목회 방침 및 일정을 마련하여 성도님들께 안내해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이런 모든 내용들이, 어떤 분들에게는 다소 더디게 보이고 또 다소 아쉽게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돌 다리도 두드리는 심정’으로, 최대한 안전하게, 그러면서도 우리가 가진 신앙적인 중심과 열의를 잃지 않기 위한 교회적인 노력임을 이해하시고, 이에 대한 성도님들의 협조와 참여, 그리고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관련 내용은 광고 #1번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은총을 기원하면서, , ,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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