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19가 남기는 소중한 가르침, 둘


“주는 대로 먹는다” “엄마에게 쓸데없이 말 걸지 않는다” “이를 어기면 피가 코로 나올 것!” CV19 때문에 하루 종일 집에서 생활해야 하는 아이들을 위한 ‘생활 수칙’이라고 합니다. 평소 같으면 웃고 지나갈 수 있는 이야기인데 지금은 웃을 수가 없습니다. 이 이야기 내용이 웃기는 내용이 아니라 실제 상황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CV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외출도 하지 못하고 평소 즐기던 운동도 취미 생활도 하지 못하고 사람들도 만나지 못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우울감으로 힘들어 한다고 합니다. 터키에서는 이혼이 평소보다 4배나 늘었다고 하고 미국과 스페인에서는 가정 폭력이 최대 24%까지 늘었다고도 합니다. 더더군다나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설령 지금의 CV19 사태가 끝나더라도 이와 비슷한 사태는 언제라도 재발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로 인한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토론토 병원에서 일하는 Robert Maunder라는 의사가 ‘스트레스 백신 stress vaccine’을 사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스트레스 백신은 CV19와 같은 전염병에 대한 물리적 방역이 아니라 심리적 방역입니다. 좋은 그림을 보고 좋은 음악을 듣고 자연의 소리 자연의 색깔에 주목하고, 자신을 믿고 서로를 격려하고 끝이 보인다는 희망을 품고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주신 작은 기쁨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 수는 없다’ 학창 시절에 배운 시조 한 귀절이 생각나네요. 모두에게 하나님의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 ,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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