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에 들리는 반가운 소식


연일 기록을 갱신하던 CV19 감염자 숫자가 지난 며칠 동안 소강 상태에 접어 들었다고 합니다. 아직도 하루에 300명 넘는 환자들이 나오고는 있지만 증가 추세는 많이 낮아져서 한 때 40%가 넘었던 확진자 증가율이 10% 아래도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하지만, 만약 이런 수준으로 현 사태를 잘 관리할 수 있다면 머지 않아 일일 CV19 감염자 숫자는 정상을 찍고 머지 않아 하강 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말은 현재의 사태가 안정 국면으로 접어 든다는 말이고, 그렇게 되면 머지 않아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불편과 어려움들도 해소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들이 있습니다.

저의 주관적인 해석입니다만, 이런 긍정적인 소식이 부활절 즈음에 등장했다는 것이 저는 반갑고 기쁩니다. 이런 시기를 누가 의도적으로 맞춘 것은 아니겠으나 오랫동안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힘들게 만들었던 시간들이 지나가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승리의 기쁨과 감격을 나누는 부활절을 앞 두고 들린 것이 저는 참 감사하고 기쁩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이겠습니다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2020 부활절의 선물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멀지 않았습니다. 우리 모두 밝은 모습으로 다시 만날 때까지 파이팅 하십시다. 

Happy Easter!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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