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겸손한 순종으로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중국에서의 사망자는 2000명이 넘었고,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도 사망자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한국은 대구에 있는 신천지라고 하는 사이비 종교 단체 모임 참가자들 중심으로 한 주 사이에 4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감염 경로를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이 나타나면서 사람들의 걱정과 불안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잦아진 신종 전염병 출현을 인간의 오만함과 탐욕에 대한 '자연의 복수'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돈벌이를 위한 생태계 파괴와 공장식 가축 사육 등이 변종 바이러스·세균의 온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백신이나 치료약을 만들어도 약간의 시차를 두고 새로운 형태의 신종 바이러스들이 끊임없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번 사태도 결국에는 지혜를 모아 극복하겠지만 우리의 생각과 생활 방식이 바뀌지 않으면 비슷한 문제는 반복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질병에 대한 예방과 대처도 필요하지만 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연의 질서에 대한 감사와 겸손한 순종도 필요해 보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병과 싸우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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