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처음 읽는 사람들에게


성도님들로부터 종종 이런 질문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성경을 처음 읽는 사람들은 어느 성경부터 읽으면 좋을까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저는 예수님의 생애와 가르침이 많이 들어 있는 복음서를 주로 추천해 드립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내용들, 예를 들면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는 말씀이나 ‘나는 선한 목자다’ 같은 말씀들이 들어 있는 요한 복음을 자주 추천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막상 요한 복음을 펼쳐서 읽어보면 내용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요한 복음 제일 첫 부분에 나오는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부터가 쉽지 않습니다. 이 말이 그 말 같고 그 말이 이 말 같고, , , 모처럼 성경 읽어보겠다는 사람에게 찬 물을 끼얹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성경을 처음 읽는 분들에게 요한복음을 잘 추천하지 않습니다. 대신 제가 요즘 ‘미는’ 성경이 따로 있습니다, 바로 누가복음입니다. 제가 요한 복음에서 누가 복음으로 ‘갈아탄’ 이유가 뭔지 궁금하십니까? 그 해답은 매 주일 예배 설교 시간을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누가 복음 강해를 통해서, , , ^^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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